새 아파트에 입주하는 순간을 상상하면 설렘이 가득하죠. 하지만 막상 입주를 앞두고 보면 챙겨야 할 것들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특히, 아파트 입주시 내는 세금은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예상보다 많은 금액을 부담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저도 처음 아파트를 장만했을 때 세금 계산을 제대로 몰라 당황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오늘은 아파트 입주시 어떤 세금을 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절세할 수 있는지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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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득세, 아파트를 사면 반드시 내야 하는 대표 세금
아파트를 매매하거나 새로 분양받으면 취득세를 납부해야 합니다. 부동산을 취득한 날(잔금 지급일 또는 사용승인일 중 늦은 날짜)로부터 60일 이내에 내야 하며, 이를 놓치면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취득세율은 얼마일까?
아파트 가격에 따라 세율이 다르게 적용됩니다.
- 6억 원 이하: 1.1%
- 6억 원 초과 ~ 9억 원 이하: 1.3% - 12만 원
- 9억 원 초과: 3.5% - 2억 1천만 원
예를 들어, 7억 원짜리 아파트를 구입하면 취득세는 다음과 같습니다.
7억 × 1.3% - 12만 원 = 89만 원
금액이 크다 보니 미리 예상하고 준비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민주택채권, 구매해야 하는 이유
아파트를 구입하면 국민주택채권을 의무적으로 매입해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채권을 일정 할인율을 적용해 바로 매각하는데요.
결과적으로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므로 이를 감안한 예산 계획이 필요합니다.
인지세, 계약서를 작성할 때 발생하는 세금
아파트 매매 계약을 체결할 때, 계약서에 부과되는 인지세도 납부해야 합니다.
- 10억 원 이하: 15만 원
- 10억 원 초과: 35만 원
계약서를 작성할 때 바로 납부해야 하므로 계약금을 준비할 때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증지세, 등기할 때 내는 비용
아파트 소유권을 이전하려면 등기소에서 증지세를 납부해야 합니다.
- 소유권 이전등기 1건당 13,000원
큰 금액은 아니지만, 빠뜨리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지방교육세와 농어촌특별세도 함께 납부
취득세를 납부할 때, 함께 내야 하는 세금이 있습니다.
- 지방교육세: 취득세의 20%
- 농어촌특별세: 취득세의 10% (전용면적 85㎡ 이하는 면제)
즉, 취득세가 100만 원이라면 지방교육세 20만 원, 농어촌특별세 10만 원을 추가로 부담해야 합니다.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을까?
모든 사람이 동일한 세금을 내는 것은 아닙니다.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라면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 부부 합산 소득 기준 충족
- 본인 명의로 생애 첫 주택 구입
자격 요건을 갖춘다면, 최대 50%까지 감면받을 수 있으니 꼭 확인하세요!
세금 납부 시 주의할 점
- 취득세는 기한 내에 꼭 납부해야 합니다. 60일을 넘기면 가산세가 부과됩니다.
- 지역별 세금 혜택이 다를 수 있으므로, 관할 구청 세무과에 문의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아파트 입주시 내는 세금, 준비만 잘해도 부담 줄일 수 있다!
처음 아파트를 마련할 때, 생각보다 세금이 많아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미리 계산하고 준비해 두면 예상치 못한 지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아파트 계약을 앞두고 계신다면 취득세 계산기를 활용해 예상 비용을 먼저 확인해 보세요. 이렇게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두면, 입주하는 날 기분 좋게 새 집에서 시작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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