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동산 시장을 보면 "청약 통장을 계속 유지해야 할까?"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청약 월 납입 인정 한도가 기존 10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상향되면서 부담이 커졌죠.
한 달 10만 원도 빠듯했던 사회초년생들에게 25만 원은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닙니다. 하지만 무조건 최대 금액을 넣는 것이 정답일까요? 나에게 맞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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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주택 vs 민영주택, 나에게 맞는 청약은?
청약을 고민할 때 가장 먼저 결정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공공주택과 민영주택 중 어느 것을 목표로 할 것인지입니다. 왜냐하면 두 유형의 청약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죠.
공공주택 청약 전략
공공주택은 정부가 공급하는 주택으로, 무주택자에게 유리합니다. 공공주택 청약 당첨자는 납입 횟수와 납입 인정 금액에 따라 결정되는데요.
- 전용 40㎡ 이하: 납입 횟수(매달 저축한 개월 수)가 중요
- 전용 40㎡ 초과: 납입 금액(총 납입액)이 많을수록 유리
즉, 청약을 오랫동안 꾸준히 넣은 사람이 유리합니다. 하지만 서울에서 청약을 기다리는 2000만 원 이상 예치된 통장 보유자가 많기 때문에 당첨 경쟁이 매우 치열하죠. 지난해 서울 동작구의 한 공공주택 일반공급 당첨선이 2770만 원이었는데요. 이는 매달 10만 원씩 23년 이상 넣어야 가능한 금액입니다.
민영주택 청약 전략
반면, 민영주택(건설사 분양 아파트)은 지역별 예치금만 충족하면 청약이 가능합니다.
- 전용 85㎡ 이하 기준 예치금
- 서울·부산: 300만 원
- 광역시: 250만 원
- 기타 지역: 200만 원
- 전용 102㎡ 이하 기준 예치금
- 서울·부산: 600만 원
- 광역시: 400만 원
- 기타 지역: 300만 원
예치금만 채우면 일시납을 통해 납입 횟수까지 인정받을 수 있어 공공주택보다는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습니다. 다만, 가점제(청약 가점제도)에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무주택 기간과 부양가족 수가 많을수록 유리하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주택청약저축, 무조건 넣어야 할까?
그렇다면 주택청약저축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맞을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점을 정리해볼게요.
청약 당첨 가능성이 낮다면?
솔직히 말해 서울 및 수도권 인기 지역의 청약 당첨 확률은 극히 낮습니다. 20년 이상 납입한 청약통장이 아니면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이 크죠.
이런 경우라면
- 민영주택 청약을 고려해보거나
- 청약보다는 신축 아파트 또는 구축 매매를 준비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무리해서 25만 원을 넣어야 할까?
청약 월 납입 인정 한도가 25만 원으로 늘어나면서, 더 넣어야 할까 고민하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사실 공공주택이 아닌 이상 납입금이 크다고 유리한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굳이 부담하면서까지 25만 원을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여유 자금이 있다면 다른 재테크 방법(예: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 ISA 계좌, ETF 투자)과 병행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청약통장은 유지하는 게 좋을까?
청약통장을 해지하면 다시 가입할 수 없고, 기존 가입기간도 사라지기 때문에 웬만하면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청약을 포기한다면 예치금 기준 금액까지만 넣고 유지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청약 외에 고려할 수 있는 대안은?
청약을 기다리기보다 실거주를 고려하는 사람들에게는 다른 대안도 있습니다.
신혼부부·청년을 위한 특별 공급 활용
- 신혼부부 특별공급: 혼인 7년 이내 부부 대상
- 생애 최초 특별공급: 무주택자가 한 번만 신청 가능
이런 특별공급은 가점제가 아니라 소득·무주택 여부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당첨 확률이 높습니다.
대출을 활용한 내 집 마련
청약 경쟁이 심하다면, 신혼희망타운, 청년전용 보금자리론 등을 활용해 주택을 마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주택청약저축, 유지할까 말까?
정리하자면 주택청약통장은 유지하는 것이 유리하지만, 무조건 최대 금액을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 공공주택을 노린다면 꾸준히 납입하는 것이 중요
✔ 민영주택을 목표로 한다면 예치금 기준만 충족하면 OK
✔ 현실적으로 당첨 가능성이 낮다면 다른 재테크도 고려
✔ 특별공급 제도를 활용하면 더 높은 당첨 확률을 가질 수도 있음
청약이 막연하게 어렵게만 느껴지셨다면, 이제는 나에게 맞는 전략을 세워볼 차례입니다. 부동산 시장의 변화에 따라 청약 전략도 유연하게 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전략을 선택하시겠나요?
서울 아파트, 30억 시대가 온다? 지금 주목해야 할 지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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